
노루페인트가 UV-Q를 출시했다. / 사진. 노루페인트
(주)노루페인트(이하 노루페인트)가 지난 7월 11일(화) 세계 최초로 두 가지 공정을 통합,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한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보수 도장 시스템 ‘UV-Q’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UV-Q시스템은 전용 도료 ‘UV-Q 더블액션 Zero VOC’와 자외선 조사기 ‘UV-Q 듀얼라이트’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퍼티와 서페이서를 한 번에 커버할 수 있어 크게 5개로 나뉘어진 자동차 보수 공정 단계(프라이마, 퍼티, 서페이서, 상도베이스, 크리어)를 3개로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UV(자외선)건조 방식을 적용해 A4용지 면적 기준 30~60초 후에 연마가 가능하며, 기존 30분이 소요되었던 도막두께 3㎜ 경화 작업을 1분으로 단축할 수 있어, 기존 공정과 비교했을 때 작업량을 약 1.5배 상승시킬 수 있는 효과를 발휘한다. 더군다나 사용 후 버리는 도료가 없어 100%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폐기물도 발생되지 않는다.
‘UV-Q 더블액션 Zero VOC’는 제품명에 걸맞게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를 함유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경화제를 혼합하지 않아 사용 후 폐기물 발생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최근 유독물로 지정된 스티렌 모노머를 완전히 제거하여 사용자가 안정적인 도장 공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UV-Q시스템과 이를 이용한 새로운 자동차 보수방법은 2022년 12월 특허청 특허를 취득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출시 전 전국 공업사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품 개선점을 찾아 품질 리스크를 제거했다. 또한 UV-Q 듀얼라이트는 UV-C 파장이 발생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는 특성을 가진다.
노루페인트는 노루기술교육원을 통해 UV-Q 시스템 실습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평택시에 마련된 노루기술교육원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되어 도장 실습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UV-Q시스템은 작업시간 단축과 같은 작업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획기적인 제품이다’며 ‘앞으로 UV-Q시스템을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