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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사출 경쟁력 강화 기여한 백만인 연구원에 상장 수여 발포 사출기술 개발 및 적용으로 성능 향상 기여 김용준 기자입력2023-07-20 14:51:33

LG전자 박만인 연구원의 화학적 초미세 발포 사출성형기술 공정 /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3년 7월 수상자로 LG전자 백만인 책임연구원과 삼성텍 이태길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 백만인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사출 금형·성형시스템 및 국내 최초의 초미세 발포 사출기술을 개발해 국내 뿌리 산업인 금형·성형·가공 분야에서 경쟁력 향상 및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금형 내 각종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니터링, 분석,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사출 금형·성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초미세 발포 사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에어컨 핵심부품에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및 성능 향상에 기여했다.


백만인 책임연구원은 전자제품 분야에서 약 26년간 생산기술 및 금형·성형기술 개발 활동을 지속해온 엔지니어다. 현재 ESG 경영 관점에서의 부품 경량화,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외관 고급화 기술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협력업체의 안정적 지속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형·사출 신기술을 신속하게 확대 전개하고 금형제작 노하우를 전수·공유하고 있다. 전문인력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금형기술사 및 기능장 육성과정’을 사내교육과정으로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백만인 책임연구원은 “전통적인 아날로그 산업인 금형·성형·가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금형제작 공정의 디지털화 및 기술혁신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에 더해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해 기술지원도 지속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삼성텍 이태길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알루미늄 판재부품 버(Burr) 융착방지 금속냉각성형 기술을 개발해 전기차 부품 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재작업공수 개선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태길 연구소장은 전기차용 알루미늄 판재부품 버 융착방지 급속냉각성형 기술을 개발해 연간 8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알루미늄판재 칩 비산방지를 통한 친환경 현장을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 공정기술 대비 생산성을 150% 이상 향상시켰다.


이태길 연구소장은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작은 기술 하나가 국가 뿌리기술인 금형기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기술 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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