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골다공증, 여성에게 많이 발생 2021년 전체 환자의 94% 차지 정하나 기자입력2023-06-22 16:04:09

● 진료 인원 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골다공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 인원은 2017년 913,852명에서 2021년 1,138,840명으로 224,988명 (24.6%)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7%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65,635명으로 2017년 55,909명 대비 17.4%(9,726명), 여성은 2021년 1,073,205명으로 2017년 857,943명 대비 25.1%(215,262명) 증가했다. 여성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감률을 직역별 가입유형별로 살펴보면, 직장 가입자의 경우 15.3%로 지역 세대주 10.6%, 지역 세대원 5.4%, 직장 피부양자 2.0%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감률이 가장 높은 여성 직장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20.6%>60대 19.1%>50대 12.4%>80세 이상 13.9%>40대 3.3%>30세 이하 0.3%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 대비 2021년 진료 인원 증감률은 70대(91.9%)와 60대(86.0%)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으로 골다공증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1,138,840명) 중 60대가 36.9%(420,132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0.0%(341,940명), 50대가 16.0%(182,143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7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5.7%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24.6%, 80세 이상이 19.8%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는 60대가 37.6%, 70대가 29.7%, 50대가 16.2% 순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2,215명으로 2017년 1,794명 대비 23.5% 증가했으며, 남성은 2017년 219명에서 2021년 255명(16.4%)으로 증가했고, 여성은 2017년 3,381명에서 2021년 4,181명(23.7%)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발생원인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신체의 노화와 성호르몬의 결핍, 특히 여성에서는 폐경기에 에스트로겐의 결핍이 중요한 원인이며, 이외에도 골형성 작용보다 골흡수 작용을 촉진시키는 여러 질환들이나 유전, 환경적인 요인들이 골다공증 발생에 원인이 될 수 있다.

 

● 주요 증상
대부분의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뼈가 부러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키가 점차 줄고 허리가 굽는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해 골밀도 검사를 실시했을 때 골다공증으로 진단된다.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특별한 충격이 없이 척추 뼈에 압박 골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런 경우 등이나 허리가 굽거나 주변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골절부위 주변에 신경이 눌리면서 신경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 골절 이외에도 팔이나 손목, 대퇴부나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 예방 방법

충분한 칼슘 섭취와 적절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1일 800~1,000㎎의 칼슘 섭취와 1일 800IU 이상의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건강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하며 적절한 단백질 섭취 및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를 위해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 식품, 술, 담배, 탄산음료, 커피, 등은 뼈 소실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으며,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은 골밀도를 높여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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