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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트엔지니어링, 박스 커팅 자동화 시스템 특허 출원! "물류 자동화 사각지대 해법 등장" 박스 커팅 자동화 특허 출원 완료! 정대상 기자입력2023-04-25 18:40:51

박스 커팅 시스템 ABC-1000을 출시하며 그간 수작업으로만 진행해오던 박스 커팅 작업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데 성공한 엑트엔지니어링이 최근 박스 커팅 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대형 물류회사나 대기업, 쇼핑몰과 같은 사용자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 기업에서도 해당 박스 커팅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엑트엔지니어링은 적극적으로 사용자 니즈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랜덤한 크기의 박스를 오픈할 수 있는 박스 커팅 시스템 ABC-1000 / 사진. 로봇기술

 

근 스카라 로봇을 이용한 박스 커팅 시스템으로 물류 자동화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엑트엔지니어링이 관련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렸던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박스 커팅 시스템 ‘ATC-1000’을 처음 선보였던 엑트엔지니어링은 국내 유명 대기업 및 풀필먼트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이어 4월에 열렸던 2023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는 각기 다른 크기의 박스를 고속으로 커팅하는 업그레이드된 데모 시스템으로 관심을 모았다. 

 

박스 커팅 시스템 특허 출원
엑트엔지니어링이 개발한 박스 커팅 시스템 ABC-1000은 시간당 350~550개의 박스 커팅 작업을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특허 출원을 완료한 검증된 기술을 이용해 랜덤한 사이즈의 박스를 커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엑트엔지니어링이 특허 출원를 출원한 박스 커팅 기술은 모든 박스를 동적으로 측정해 정확한 위치를 절단함으로써 박스 크기가 달라져도 작업자가 개입할 필요 없이 연속적으로 박스를 커팅할 수 있다. 
박스 테이핑 형태에 따라서도 H-테이프 커팅, C-테이프 커팅, 4면 사이드 커팅, 3면 사이드 커팅, 포켓 커팅 및 사용자 요구에 맞춘 다양한 커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실제 현장 작업자 및 엔드유저의 요청을 반영해 박스 테이프 커팅에 최적화된 칼날을 개발했다. 

 

엑트엔지니어링이 박스 커팅 시스템 ABC-1000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 사진. 로봇기술

 

국내외 유명 기업서 문의 잇달아
현재 ABC-1000은 국내 유수 제조 대기업와 대형 물류업체, 유명 쇼핑몰 등 대량의 박스 입고가 이뤄지는 여러 분야의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엑트엔지니어링 최영수 대표는 “유통 물류 외에도 대량의 원부자재를 다루는 제조업체나 유명 쇼핑몰, 리셀 마켓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최대 풀필먼트 업체의 물류센터에 실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확정한 상황”이라며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의 유명 기업에서도 구매 의사를 밝혀 심층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ABC-1000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기업의 규모나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박스를 사람이 수작업으로 개봉하는 현장이 비일비재하다. 수작업 시 시간당 작업 처리 속도도 느리지만, 한두 시간 작업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다보니 박스 커팅 작업자가 집중력을 잃고 크게 다치는 상황도 빈번히 발생한다. 또한 작업에 요구되는 인력이 많아지는 만큼 작업 공간도 더 확장돼야 한다. ABC-1000은 이런 문제를 로봇으로 자동화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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