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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로보, 차세대 통신 로봇 유니보 공급 가속화 일본 사회적 문제 해결 위한 대안으로 각광 김용준 기자입력2023-04-05 13:11:01

커뮤니케이션 로봇 유니보(UNIBO) / 사진. 유니로보


유니로보(Unirobot)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로봇 유니보(UNIBO)를 일본 전국의 고령자 시설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은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에 직면해 있다. 2017년 4월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공표한 ‘일본의 장래추계인구’에 따르면 일본의 총인구는 장기 인구감소과정에 접어들고 있으며, 2029년에 1억 2,000만 명을 밑돈 후에도 계속 감소해 2053년에는 9,924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총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65세 이상의 분들이 증가함으로써 고령화율은 계속 상승해 2036년에 33.3%가 되고 국민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간호가 필요한 고령자의 증가로 인해 개호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요양시설에서는 가혹한 근로조건, 저임금 등으로 인해 신규 채용이 어렵고 직원의 높은 이직률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시설의 파산이나 감소 문제가 되고 있다.


유니로보는 서비스 로봇 유니보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Unirobot Cloud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기여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동사에서 공급하는 로봇은 얼굴에 LCD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대화뿐만 아니라 이미지, 비디오, QR 코드 등을 사용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화상 통화 및 모니터링 기능과 함께 체조나 퀴즈 등의 레크레이션 능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고령층이 일정시간에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의료 데이터나 보조 장치 알림 등의 서비스 지원 기능도 내장돼 있다. 


유니로보는 올해 발표 예정인 최신 유니보에 목을 기울이는 기능 등을 탑재해 표현력을 높이고 현재 화제인 ChatGPT를 추가 도입해 다양한 장르의 어르신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니로보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AI을 활용해 다양한 요양시설 및 기타 고령자 시설에 유니보를 제공함으로써 고령자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의 부담을 줄이고 보람 있는 근무 환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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