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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메이션월드 2023 인터뷰] 로아스 김광일 부사장 메크마인드 3D비전과 물류 통합 자동화 시스템 역량 선보여 정대상 기자입력2023-03-28 11:40:25


로아스 김광일 부사장 / 사진. 로봇기술

 

지난해 대형 물류기업 L社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턴키로 구축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로아스가 SF+AW 2023 현장에서 메크마인드(MECH-MIND) 3D비전 기술과 팔레타이징, 디팔레타이징 및 로봇 물류 이송을 통합한 제어 기술력을 선보였다. 메크마인드 3D비전과 로아스의 통합 물류 로봇 자동화 데모 시스템을 함께 소개했던 만큼, 이날 전시 현장에는 메크마인드 Tianlan Shao CEO와 Zhao Xuan 글로벌비즈니스 부사장이 직접 전시 부스를 내방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메크마인드 Zhao Xuan 글로벌비즈니스 부사장, 로아스 주용 대표, 메크마인드 Tianlan Shao CEO

/ 사진. 로봇기술


이번 전시회에서 로아스가 구축한 데모는 섞여 있는 토트박스와 종이상자를 3D비전으로 인식해 각각 팔레타이징 및 디팔레타이징하는 시스템으로, 작업을 완료한 팔레트를 컨베이어가 아닌 AGV를 이용해 이송했다. 토트박스를 쌓을 때 아귀가 정확히 맞물릴 수 있도록 AGV 정차 시 발생하는 위치 틀어짐을 3D비전으로 보정한 것이 특징이다. 


로아스 김광일 부사장은 “메크마인드 3D비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라며 “3D비전에서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요소는 인식이다. 메크마인드의 3D비전은 다양한 워크피스 인식에 있어 특히 강점을 지닌다.”라고 설명했다. 

 

3D비전과 AGV를 적용한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데모 / 사진. 로봇기술


메크마인드 3D비전이 지닌 핵심적인 특징은 팔레타이징, 디팔레타이징, 피스피킹, 빈피킹 등 3D비전이 필요한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템플릿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 세계에 공급된 메크마인드 3D비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템플릿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세팅 시간과 양산 대응 기간을 드라마틱하게 단축시킬 수 있다. 

 

메크마인드 3D비전 / 사진. 로봇기술


김광일 부사장은 “3D비전은 유리나 금속,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를 인식해야 하는데, 메크마인드는 이미 해당 소재와 작업 방식에 대한 데이터를 템플릿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세팅 추가만으로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례로, 최근 중장비에 적용되는 캐터필러 슈(Shoe) 디팔레타이징 분야에 시스템을 공급했는데, 로아스로서는 처음 추진하는 프로젝트였지만 본사에서 이미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어 해당 템플릿을 이용해 빠르게 시스템을 셋업했다.”라고 전했다. 

 

전시 부스 전경 / 사진. 로봇기술


한편 로아스의 올해 계획에 대해 김광일 부사장은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턴키로 공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회사인 클로봇과 물류 조직을 신설하면서 더 큰 시너지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클로봇과의 협력으로 WMS(창고관리시스템), WCS(자동화설비관리시스템), RCS(로봇제어시스템)와 같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해 고객사에 제안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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