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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뱅크, 안내로봇 판매 본격화 병원 및 은행에서 직접 안내로 서비스 제공 김용준 기자입력2022-12-08 13:42:32

(사진. 로봇뱅크)

 

로봇뱅크가 AI를 탑재한 수신 및 안내 로봇 ‘RAKU-Robot miniR’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AKU-Robot miniR은 병원, 은행, 슈퍼마켓 등에 적용돼 접수 업무와 매장 안내를 받는다. 본 로봇은 사람들이 요청하면 최적의 경로를 찾아 목적지까지 안내한다. 안내가 완료되면 로봇은 자동으로 다음 작업을 위해 대기 지점으로 회귀하고 다음 고객의 응답을 기다린다. 예를 들어 병원 방문객은 “수술실은 어디 있나요”라고 질문하면, 이를 로봇이 인지하고 수술실로 직접 안내하고 쇼핑센터에서는 로봇이 엘리베이터, 음료 섹션, ATM기와 같이 원하는 곳으로 안내하기도 한다. 


14인치 대형 스크린에는 광고나 각종 이벤트 정보를 표시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포스터와 같은 단순 정지 이미지 대신 로봇이 움직이는 동안에도 화상 이미지나 오디오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서비스 로봇의 도입이 음식점, 복지시설, 호텔, 청소산업 등 다양한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와 같은 사회적 문제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로자 수는 지속 감소하고 있는 만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이 각광을 받고 있다. 로봇뱅크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RAKU-Robot miniR에는 기본 기능 이외에도 추가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적용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거리 콜센터에 직접 연결해 원격제어로 고객 문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호텔, 병원에서는 체크인, 건강진단권 열람, 스마트키 발급이 가능해 무인 클리어링, 체크인, 체크아웃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양로원 및 복지 시설에서는 내장 카메라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밤에 사람들을 원격으로 찾을 수 있다. 


또한 방범 대책으로 순찰 기능도 있기 때문에 슈퍼마켓에서의 좀도둑 피해 방지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로봇이 스스로 춤을 추는 등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추가 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높다.


로봇뱅크 관계자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라며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확대해 직원과 로봇이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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