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성초음파, 신사옥 건립으로 고급 초음파 솔루션 제안 산업 발전 기여하는 제품 개발 라인업 갖춘다 김용준 기자입력2022-09-23 13:09:38

대성초음파가 최근 사옥 이전을 천명하고, 한 층 강화된 고객 만춤식 초음파 솔루션을 시장에 제안한다. 생산공장의 확대로 대성초음파는 기존에 공간적 한계로 제한됐던 케파를 더욱 확장하고, 인재수급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대성초음파 이상민 대표(사진. 여기에)

 

신사옥 건립으로 업그레이드 솔루션 제안
1989년 설립돼 초음파 세척기, 초음파 용착기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공급 및 수리까지 일익하고 있는 대성초음파가 최근 사옥 이전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동사는 부산 북구 만덕동 63-44번지에 신사옥 건설을 완료하고 한 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맞춤식 솔루션과 함께 초음파 용착기 및 초음파 세척기 장비의 혁신 공정을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대성초음파 이상민 대표 “총 4층으로 구성된 신사옥은 9월 말 최종 건설이 완료됐으며, 11월 초에 입주를 시작했다”라며 “1~2층은 생산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3~4층은 상가주택으로 활용해 효율적인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사옥 이전은 그간 대성초음파가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은 호평의 결실이라 이상민 대표는 자부한다. 그는 약 34년의 업력동안 초음파 분야의 공정 혁신에 기여하는 장비를 시장에 출시하며, 고객 만족 서비스 정책을 이어왔는데 업계의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빠르게 자리잡아 성장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신사옥 조감도(사진. 대성초음파)


그는 “신사옥 건설은 대성초음파를 찾아준 수 많은 고객사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사를 위한 초음파 혁신 기술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초음파 산업 기술력 인정받아
대성초음파의 장비가 끊임없는 니즈에 부흥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이상민 대표는 지속적인 수요처 발굴과 정기적인 A/S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터뷰어가 공장에 방문했을 때는 국내 중견 및 대기업의 장비가 이상민 대표의 손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장기적인 서비스 정책은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나아가 매출 성장으로 이뤄질 수 있는 토대”라고 강조한 그는 “자동차 산업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업들이 자사로부터 많은 기술적/장비적 문의를 해주고 있다. 특히 초음파 용착기와 초음파 세척기의 정기적인 상담과 제품 도입의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대성초음파의 핵심 장비라고 할 수 있는 초음파 세척기는 단순 부품에서부터 전기·전자, 반도체, 통신, 자동차, 의료 등의 전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세척 공정은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을 제거 및 억제하고 클린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음파가 용액 속에 점파되면 압력에 의해 미세 기포가 생성·소멸되는 캐비테이션(Cavitation) 현상이 발생된다. 이 현상의 에너지를 이용해 피세정물의 표면은 물론, 미세한 구멍이나 쉽게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침투해 세척되는 공정과정이 초음파 세척기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대성초음파는 이러한 초음파 세척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 수요에 맞게 전자동화 혹은 반자동화 방식을 채용 및 적용한 장비를 공급하며 생산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민 대표는 “본 세척기는 초음파는 물론, 증기, 분사, 침적 등 다양한 방식을 아우르며, 물리적·화학적 작용에 따른 단시간 세척을 가능케 하는 장비이다. 종래의 세척기로 불가능했던 피세 물까지도 간편하게 처리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미 국내 굴지의 기업들에게 납품돼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초음파 세척기를 소개했다.

 

초음파 장비(사진. 대성초음파)


초음파 용착기는 열가소성 수지제품의 접합면 용착·수지에 금속매입,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완구, 문구, 의료기, 포장, 생활용품, 화장품 등 각종 플라스틱 조립 및 가공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특히 별도의 접착제나 용제가 필요치 않고 전력소모가 적기 때문에 공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에 기여한다. 


대성초음파가 공급하는 초음파 용착기는 사용자 편의성이 제고된 최근 메커니즘 기반의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진동부가 360° 회전이 가능하고 교체도 용이해 작업자는 필요에 따라 단시간 내에 부품을 변경할 수 있다. 핵심은 부품 경량화를 통한 내장 회로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특히 장비의 과부하에 따른 차단 및 부품보호회로는 물론, 정진폭 및 자동주파수 회로도 구축돼 있어, 안정적인 출력을 보장한다.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수급 절실
현재 대성초음파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인재수급이다.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적절한 기술적 승계가 이뤄져야 외산 업계에 뒤지지 않는 초음파 장비 산업의 국내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이상민 대표의 생각이다.


“제조산업의 연령층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젊은 인재가 투입됐을 때 이뤄지는 파급 효과는 어마무시하다. 특히 기술적인 문제나 서비스 정책을 기존 엔지니어와는 다른 방향성으로 보고 이를 기업의 정책으로 삼을 수 있다면, 츠음파 산업의 가치는 더욱 제고되리라고 보고 있다. 엔지니어의 기술적 역량이 중요시되는 초음파 산업에 있어서 적절히 인재를 육성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