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배재대학교)
배재대학교 드론철도건설시스템공학과 4학년 이상우 학생이 제2회 국방로봇학회 학술대회 (Mad Military Robot Scientist Challenge)에서 ‘단풍나무 씨앗을 모방한 공중 투발 지상 목표 추적 비행체’를 주제로 최고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방로봇학술대회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대만을 중심으로 한 미·중 전략경쟁의 가속화와 북핵·미사일 고도화 등 급변하는 전략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주제로 마련됐다.
학회 2일차에 열린 새로운 형태의 경연대회인 국방로봇학회 학술대회는 국방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기술 또는 아이디어 등을 발표하는 자리로 서울대, 중앙대, 국방대 등 민·관·군·산·학·연으로부터 총 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현역 육군 특전사 상사로 배재대학교 드론철도건설시스템공학과에 주간 위탁교육 중인 이상우 학생은 차도완 교수의 지도 아래 이번 대회에 참가해 최고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이상우 학생은 발표에서 단풍나무 씨앗의 특성을 고려한 목표 추적 비행체 메커니즘을 제안했는데 공중에서 투발된 목표 추적 비행체는 지속적인 추적을 통해 지상 목표를 계속해서 추적 및 타격도 가능함을 보여줬다.
배재대학교 드론철도건설시스템공학과 차도완 교수는 “육군 상사로 위탁교육 중인 이상우 씨는 평소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하는 자세로 다른 학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 “본 경연을 통해 제안한 방법들이 실제 국방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