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2021년 말기신부전 신규 환자 11,480 명, 2012년 대비 120.3% 증가 2021년 진료인원 76,281명… 남성 46,039명, 여성 30,242명 정하나 기자입력2022-08-25 11:21:00

2012~2021년 성별 진료 인원(단위 : , %)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연평균

증감률

전체

50,156

52,107

54,660

57,109

60,026

62,347

64,885

68,527

72,135

76,281

4.8%

남성

28,837

30,187

31,771

33,464

35,284

36,772

38,554

40,918

43,340

46,039

5.3%

여성

21,319

21,920

22,889

23,645

24,742

25,575

26,331

27,609

28,795

30,242

4.0%

 

진료 인원 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말기신부전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말기신부전 진료 인원은 20125156명에서 202176,281명으로 26,125명 증가했고, 연평균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연평균 5.3%(17,202), 여성은 4.0%(8,923) 증가했다.

 

2021년 기준으로 말기신부전의 연령 구분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76,281) 70대 이상 26,759(35.1%), 6022,229(29.1%), 5016,343(21.4%), 50대 미만 10,950(14.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대비 증감률은 50대 미만은 6.1%(713) 감소했으나, 5021.0%(2,838), 6075.1%(9,531), 70대 이상 117.7%(14,469) 증가했다.

 

투석종류별로는 혈액투석에서 연평균 5.7% 증가했으나, 복막투석은 연평균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은 11,480명으로 20125,212명에서 6,268(120.3%) 증가했다. 65세 미만은 20123,074명에서 20215,333명으로 2,259(73.5%) 증가했으며, 65세 이상은 20122,138명에서 20216,147명으로 4,009(187.5%) 증가했다. 2021년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자 중 고혈압 기저질환자의 비율은 36.5%, 당뇨병 기저질환자의 비율은 46.9%로 나타났다.

 

말기신부전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212,019억 원에서 202121,647억 원으로 2012년 대비 80.1%(9,628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8%로 나타났다. 남성의 총진료비는 202112,958억 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7.3%였으며, 여성의 총진료비는 20218,689억 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6.0%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으로 말기신부전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급은 9,750억 원(45.0%)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급 6,553억 원(30.3%), 병원급 2,757억 원(12.7%), 상급종합병원 2,587억 원(12.0%)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대비 총진료비 증가율은 병원급 122.0%, 의원급 92.0%, 종합병원급 86.0%, 상급종합병원 18.9% 순이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병원급 9.3%, 의원급 7.5%, 종합병원급 71%, 상급종합병원 1.9% 순으로 나타났다.

 

말기신부전이란

신장은 대사노폐물(요독)과 수분을 소변으로 배설하고, 혈압 조절, 조혈 호르몬 생산 및 비타민 D 대사에 관여하며, 전해질 및 산-염기의 균형을 조절하는 다양한 역할을 한다. 말기신부전이란 만성 신장질환이 진행해 신장기능의 10% 미만이 남은 상태를 의미한다.

 

주요 증상

만성 신장질환은 신장 기능의 저하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검사를 시행하지 않으면 신장 기능 저하에 대해 모르고 지낼 수 있다. 신장의 기능이 정상의 20-30% 이하가 되면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요독 증상이 발생하면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없으며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또한, 빈혈이 진행하고,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고, 부종이 발생한다.

 

예방 방법
신장의 기능이 나빠졌다 하더라도 말기신부전에 이르기 전까지는 식이요법과 약물로 조절할 수 있다. 약물로 증상을 조절하고 고혈압과 당뇨병 등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치료한다. 염분을 적게 섭취하고 단백질을 제한하는 것은 신장 기능의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신장기능이 저하될수록 나트륨, 칼륨, , 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하고 조절해야 한다. 수분은 만성 신장질환 초기에는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하면 소변의 양이 감소해 수분 배설이 어려워지므로 수분 섭취량의 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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