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21년 성별 진료 인원(단위 : 명, %)
구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연평균 증감률 |
전체 |
50,156 |
52,107 |
54,660 |
57,109 |
60,026 |
62,347 |
64,885 |
68,527 |
72,135 |
76,281 |
4.8% |
남성 |
28,837 |
30,187 |
31,771 |
33,464 |
35,284 |
36,772 |
38,554 |
40,918 |
43,340 |
46,039 |
5.3% |
여성 |
21,319 |
21,920 |
22,889 |
23,645 |
24,742 |
25,575 |
26,331 |
27,609 |
28,795 |
30,242 |
4.0% |
● 진료 인원 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말기신부전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말기신부전 진료 인원은 2012년 5만 156명에서 2021년 7만 6,281명으로 2만 6,125명 증가했고, 연평균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연평균 5.3%(17,202명), 여성은 4.0%(8,923명) 증가했다.
2021년 기준으로 말기신부전의 연령 구분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76,281명) 중 70대 이상 26,759명(35.1%), 60대 22,229명(29.1%), 50대 16,343명(21.4%), 50대 미만 10,950명(14.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대비 증감률은 50대 미만은 6.1%(713명) 감소했으나, 50대 21.0%(2,838명), 60대 75.1%(9,531명), 70대 이상 117.7%(14,469명) 증가했다.
투석종류별로는 혈액투석에서 연평균 5.7% 증가했으나, 복막투석은 연평균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은 11,480명으로 2012년 5,212명에서 6,268명(120.3%) 증가했다. 65세 미만은 2012년 3,074명에서 2021년 5,333명으로 2,259명(73.5%) 증가했으며, 65세 이상은 2012년 2,138명에서 2021년 6,147명으로 4,009명(187.5%) 증가했다. 2021년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자 중 고혈압 기저질환자의 비율은 36.5%, 당뇨병 기저질환자의 비율은 46.9%로 나타났다.
말기신부전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2년 1조 2,019억 원에서 2021년 2조 1,647억 원으로 2012년 대비 80.1%(9,628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8%로 나타났다. 남성의 총진료비는 2021년 1조 2,958억 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7.3%였으며, 여성의 총진료비는 2021년 8,689억 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6.0%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으로 말기신부전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급은 9,750억 원(45.0%)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급 6,553억 원(30.3%), 병원급 2,757억 원(12.7%), 상급종합병원 2,587억 원(12.0%)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대비 총진료비 증가율은 병원급 122.0%, 의원급 92.0%, 종합병원급 86.0%, 상급종합병원 18.9% 순이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병원급 9.3%, 의원급 7.5%, 종합병원급 71%, 상급종합병원 1.9% 순으로 나타났다.
● 말기신부전이란
신장은 대사노폐물(요독)과 수분을 소변으로 배설하고, 혈압 조절, 조혈 호르몬 생산 및 비타민 D 대사에 관여하며, 전해질 및 산-염기의 균형을 조절하는 다양한 역할을 한다. 말기신부전이란 만성 신장질환이 진행해 신장기능의 10% 미만이 남은 상태를 의미한다.
● 주요 증상
만성 신장질환은 신장 기능의 저하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검사를 시행하지 않으면 신장 기능 저하에 대해 모르고 지낼 수 있다. 신장의 기능이 정상의 20-30% 이하가 되면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요독 증상이 발생하면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없으며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또한, 빈혈이 진행하고,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고, 부종이 발생한다.
● 예방 방법
신장의 기능이 나빠졌다 하더라도 말기신부전에 이르기 전까지는 식이요법과 약물로 조절할 수 있다. 약물로 증상을 조절하고 고혈압과 당뇨병 등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치료한다. 염분을 적게 섭취하고 단백질을 제한하는 것은 신장 기능의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신장기능이 저하될수록 나트륨, 칼륨, 인, 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하고 조절해야 한다. 수분은 만성 신장질환 초기에는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하면 소변의 양이 감소해 수분 배설이 어려워지므로 수분 섭취량의 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