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폐플라스틱 용기 재활용 소재 냉장고에 적용
테스트 및 초도 판매 진행으로 가능성 입증
김용준 기자입력2022-07-22 11:51:15

PCR PS 소재와 냉장고용 홀더브라켓 부품(사진.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7월 20일(수)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PCR PS(Post Consumer Recycled PS)의 개발 및 상업화를 마치고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전했다.
PCR PS는 폐 PS(폴리스티렌) 제품을 재활용해 만드는 합성수지 소재다.
금호석유화학은 음료수를 담았던 기존 PS 소재 용기를 수거해 압착, 분쇄, 세척, 건조 과정을 거쳐 기존의 PS와 동등한 물성을 지닌 PCR PS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월 음료 제조사인 hy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PCR PS의 원료가 되는 폐 PS의 공급처를 확보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PCR PS의 물성과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했고, 최근 LG전자의 냉장고 부품(홀더 브라켓)용으로의 테스트를 마치고 초도 판매를 진행했다.
원료 단계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연계된 모든 기업이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이점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국내 대형 가전 업체의 에어컨, 냉장고,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신규 라인업 제품에 PCR PS의 활용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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