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 그룹 제럴드 보크트(Gerald Vogt) CEO(사진. 스토브리)
1982년 설립된 스토브리 로봇사업부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동사는 지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뮌헨 로봇자동화 박람회(Automatica 2022)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자축했다고 밝혔다.
스토브리 로봇사업부(이하 스토브리)는 사업 초기 다관절 로봇 제조업체인 Unimation과의 파트너십으로 6축 산업용 로봇의 보급을 다각화했으며, 같은 해 말, 첫 스카라 로봇을 공동으로 작업하며 레퍼런스를 마련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발전으로 유압식에서 전기식의 스카라 로봇으로 진화시켰으며 지난 해 Red Dot Award를 수상한 TS2 로봇으로의 개발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
1989년 Unimation은 스토브리에 통합됐으며, 1993년 자체 제작한 최초의 로봇인 6축 RX90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경쟁 가능성을 내비쳤다. RX90은 스토브리의 역사에서 매우 특별한 로봇이라 정의할 수 있는데, 이는 세계 최초의 캡슐화된 6축 로봇 암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러한 설계는 청결성을 유지해야 하거나 환경이 좋지 못한 공간에서도 로봇을 이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가 됐다.
이후에도 스토브리는 RX시리즈를 TX 6축 모델로 확장시켰고, CS8C PC 기반 컨트롤러를 갖춘 최초의 로봇으로 진화시켰다. 이후 스토브리는 TX2 6축 및 TS2 SCARA를 연이여 출시했으며, 해당 로봇은 제약 및 의료, 식품 산업, 자동차 분야 등의 다양환 환경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
TX2 60(사진. 스토브리)
스토브리는 모빌리티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2018년 특수 목적 기계 및 이동 플랫폼 제조업체인 WFT와 공동 작업해 첫 번째 이동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현재 최대 500톤의 적재량을 갖춘 AMR·AGV의 개발에 혁신 활동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외에도 스토브리는 로봇이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 인간과 안전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며 협업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탐구해왔다. 이에 2018년, 스토브리는 고급 안전 기술로 구별되는 TX2touch POWER Cobot 시리즈를 출시했다. TX2touch는 SIL3/PLe 안전 수준을 달성한 첫 번째 협동 로봇이며, 많은 산업 환경에서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작동하는 것을 입증했다.
스토브리 그룹 제럴드 보크트(Gerald Vogt) CEO는 “스토브리는 산업용 시장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고성장 및 기술 주도 시장에서 선도적인 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앞으로 스토브리는 그 어느 때보다 고객의 요구에 입각한 로봇 공학 솔루션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