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조기발견이 어려운 녹내장, 60대 환자가 가장 많아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 주의 각별 정하나 기자입력2022-05-19 16:45:52

진료 인원 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녹내장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 인원은 2016808,012명에서 2020964,812명으로 156,800명이 증가 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5%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370,399명에서 2020450,553명으로 21.6%(80,154) 증가했고, 여성은 2016437,613명에서 2020514,259명으로 17.5% (76,646) 증가했다.

 

2020년 기준, 녹내장의 연령대별 진료 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 인원(964,812) 60대가 25.1%(241,983)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1.1%(203,547), 50대가 19.1%(184,356)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5.1%로 가장 높았고, 7020.6%, 5019.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도 6025.0%, 7021.5%, 5018.8%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녹내장은 만성 진행성 시신경질환으로 보통 초기에는 아무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노년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체계화된 건강검진을 통해 노년기 초기에 진단이 더욱 용이해졌으며 최근 들어 고령화에 따른 인구분포 비율 변화도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당 녹내장의 진료 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1,879명으로 20161,592명 대비 18.0% 증가했으며, 남성은 20161,453명에서 20201,750명으로 증가했고, 여성은20161,732명에서 20202,00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10만 명당 녹내장질환의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5,909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80세 이상이 6,538명으로 가장 많고, 705,936, 603,546명 순이며, 여성은 70대가 5,885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 5,053, 603,827명 순으로 나타났다.

 

녹내장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161945억 원에서 20203479억 원으로 2016년 대비 78.9%(1534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5.6%로 나타났다.

 

발생 원인

현재까지 녹내장 발생 원인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됐으나 가장 확실한 발생 원인은 안구내 안압의 상승이다. 그 외에 가족력이나 시신경모양 변화, 당뇨와 고혈압등 많은 위험요소들이 녹내장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

개방각 녹내장은 일반적으로 주변시야부터 차츰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 주된 증상이며, 초기에는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초기에 충혈, 안통, 두통, 시력저하, 눈부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 방법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단지 녹내장은 대부분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으로 자신의 시신경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생활패턴의 변화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녹내장으로 진단이 되면 최소한 금연을 하셔야 하며 가능하면 안압이 올라가는 상황을 피하시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무거운 역기를 들거나 트럼펫과 같은 악기를 부는 경우에는 병의 경과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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