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미국 내 특허소송 분석한 IP Trend 발표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분야 소송 집중 김용준 기자입력2022-05-12 15:48:46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연차보고서를 발행했다(사진. 특허청).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지난 5월 8일(일) 지난해 우리기업의 미국 내 특허소송 동향, 주요 지식재산 쟁점 등을 분석한 2021 IP Trend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IP Trend 연차보고서 분석 결과, 미국에서 발생한 해외기업과 우리기업의 특허소송은 2019~2020년에는 감소했으나, 2021년에는 2020년(187건) 대비 약 33.7% 증가한 25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대기업이 관련된 소송이 210건, 중소기업이 관련된 소송이 40건으로, 해외기업과의 소송에 연관된 국내기업 중 대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기업은 대부분 피소 건(176건)이나, 중소기업은 제소 건(24건)이 피소 건(16건)보다 많아,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권리행사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한편, 우리기업 소송은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분야에 집중(74%)됐으며, 전체 피소 건 중 특허관리회사(NPE)에 의한 피소가 차지하는 비중(77.6%)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 소송은 전년대비 약 7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에서 활동하는 정보통신 분야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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