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시스템즈가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책 과제의 박차를 가한다(사진. 아이나비시스템즈).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 중 ‘악조건 주행 환경에서 연속 대응 가능한 하이퍼(Hyper) 자차 위치 인식 기술 개발’ 국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책 과제는 미래형 자동차(전기·수소차·자율주행차) 전용 플랫폼 및 공통 요소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및 자율주행차 분야 등 12개 사업 146개 신규 과제에 총 1,189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아이나비시스템즈 주관으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케이스랩 외 1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그룹은 2022~2025년 4년간 △도심지 △입체 도로 △GPS 음영 구간 및 기상악화 △장애물에 의한 위치인식 불가 조건 등 주행 악조건에서의 자차 위치 인식 기술을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수준으로 개발·상용화할 예정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컨소시엄은 고정밀 위치인식 기술과 자동 갱신 지도 데이터 시스템을 자율주행 차량 제조사 및 산학연에 제공한다.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등 육·해상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이동 수단에도 정밀 측위 기술을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을 위한 다양한 민관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한종국 사업부문 이사는 “향후 사업화와 연계되는 기술 개발인 만큼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되는 위치인식 시스템과 더불어 커넥티드 블랙박스 연동 기술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