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푸드나무가 AI 물류로봇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푸드나무).
지난 28일(월) 국내 푸드테크 코스닥 상장사인 (주)푸드나무가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주)씨유박스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AI 물류로봇 개발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푸드나무와 씨유박스는 AI 영상인식 기반의 물류로봇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나아가 기존 물류시스템과 차별화된 AI 로봇 기반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푸드나무는 자동화 물류센터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매년 투자와 개발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푸드나무는 현대글로비스와 전 과정 자동화 통제가 가능한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같은 해 10월에는 용인 스마트통합자동화 물류센터를 정식 가동했다.
당시 용인 스마트통합자동화 물류센터는 하루 약 1만 4,000여 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놀라운 규모와 첨단 온라인 자동화 물류 시스템 도입으로 이목을 모았다. 해당 센터는 기존 대비 2.2배가량 작업 생산성 향상, 연간 8.8%의 물류비 절감, 배송 속도 향상 등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푸드나무와 씨유박스의 AI 물류로봇 개발 및 도입으로 한층 더 고도화된 물류센터 자동화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물류현장에서 진행되는 고강도, 고위험 업무를 AI 물류로봇이 대신함으로써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푸드나무가 오랜 시간 추구했던 물류시스템 고도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푸드나무는 이번 MOU에 대해 “씨유박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수준의 AI 알고리즘 개발 역량과 푸드나무만의 자동화 물류시스템 구축, 운영 노하우의 결합이다”라며 “국내 최고 AI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해 물류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 높은 작업 생산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