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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Focus ②] iREX 2022 참가업체 리뷰 - 시바우라머신(SHIBAURA MACHINE) 물류, 자율주행, 자동화, 도장 4개 콘셉트 부스 이목 정대상 기자입력2022-03-28 10:10:45

시바우라머신 전시 부스(사진. 엑트엔지니어링)


시바우라머신(舊도시바머신)은 ▲물류센터존 ▲자율반송존 ▲자동화존 ▲페인트존을 구성해 물류, 자동화, 자율반송, 도장의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iREX 2022 전시 부스를 꾸렸다. 
물류센터존에서는 스카라 로봇을 이용한 팔레타이징 시스템 및 컨베이어 자동화 라인이 선보여졌다. 이전까지 스카라 로봇은 소형 정밀 부품의 고속 핸들링을 중심으로 적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다관절로봇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는 최근 박스 핸들링이 가능한 수준의 고 페이로드 스카라 로봇 제품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 시바우라머신 부스 내 물류센터존에서는 20㎏의 페이로드를 구현한 THE 스카라 로봇과 직교로봇이 조합된 시스템으로 복수로 적층된 패턴의 박스를 컨베이어로 이송하는 데모가 공개됐다. 컨베이어로 이송된 박스의 테이프 밀봉을 커팅하고 박스 내 물건을 꺼내는 작업 또한 스카라 로봇이 수행한다. 박스 개봉은 박스 상단부가 아닌 측면을 커팅함으로써 개봉 작업 시 박스 내용물이 상하는 것을 방지한다. 

한편 시바우라머신의 국내 로봇 파트너사인 엑트엔지니어링 최영수 대표이사는 "스카라로봇의 강성과 페이로드가 확장됨에 따라 팔레타이징이나 자동차 부품 핸들링과 같은 비교적 중량물의 픽 앤 플레이스 작업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로봇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헀다. 

 

시바우라머신 스카라 로봇을 이용한 팔레타이징 및 물류 자동화 라인(사진. 엑트엔지니어링)


자율반송존에서는 로봇 매니퓰레이터와 AGV가 일체화된 형태로 실제 사람처럼 물건을 피킹해 후송하는 작업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시바우라머신은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지원을 받아 기존 설비에 쉽게 도입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이 AGV를 개발 중이다. 

 

양팔형 협동로봇-AGV 통합 플랫폼 등을 시연한 시바우라머신 자율반송존(사진. 엑트엔지니어링)


오토메이션존에서는 THE 시리즈의 다음 모델인 THE800이 공개됐다. 시바우라머신의 THE 시리즈는 기존 스카라 로봇 대비 성능을 더욱 강화하면서도 가성비를 높인 제품으로, 몇 해 전부터 이 회사의 핵심 스카라 로봇 라인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출시한 THE800은 최대 가반하중이 20㎏으로, 고속, 고강성, 고정도를 실현하면서도 높은 가반하중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페인트존에서는 기존에 시바우라머신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단 R기술 기반의 회전형 도장 로봇 ‘스완(SWAN)’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티칭 작업을 더욱 간소화하고, 버전 업했음을 알렸다. 특히 워크 정보를 읽고 가상공간에서 도장 작업을 시뮬레이션하는 기능을 탑재해 사전에 도장 품질을 가늠하고 시스템 구축 시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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