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기술이전에 따른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연연,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이전된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R&D재발견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의 신청을 3월 29(화)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출연연구기관, 특정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의 R&D 성과물을 기업으로 이전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혁신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2단계로 나눠 지원된다.
1단계(기획단계)는 공공기술의 사업화 가능성 또는 시장가치가 있는지 평가하는 단계로, 30개 과제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기획을 지원하거나, 대상기술의 가치를 평가하는 비용(과제당 0.2억 원 내외)을 지원한다.
2단계(개발단계)에서는 1단계 과제 중 기술성·사업성 등을 평가해 우수과제 20개를 선정하고,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시제품 제작·성능인증 등 상용화 개발비용(과제당 4.7억 원 내외)을 지원한다.
기술역량이 부족하거나 원천핵심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중소·중견기업이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 활용과 추가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화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오는 3월 29일까지 KIAT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추후에 사업을 참여하려는 기업은 공공연구개발 성과정보가 기술은행(NTB)에 등록되어 있으므로, 기술은행 홈페이지를 활용해 이전받고자 하는 기술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속도가 중요하고, 시장환경의 변화로 개방형 혁신이 적극 추진되는 시대에 공공R&D 성과물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며 “우리 기업이 공공기술을 활용한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