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증평 공장 신설을 위해 207억 원을 투자한다(사진. 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가 증평 2부지 신설에 207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 용인시 스마트공장에서 반도체 클린룸 등 장비를 생산 중인 신성이엔지는 산업이 성장하고 시장이 확대하면서 신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을 이원화하기로 했다.
이에 신성이엔지는 용인 스마트공장에서 클린룸 장비를 생산하는 한편, 증평 신공장에서는 이차전지 드라이룸 제습기와 함께 에너지 절감형 공조기 등을 만들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증평 신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고효율 제습기는 이차전지를 비롯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도 대응할 수 있는 드라이룸 장비다. 이 장비는 특정 공정에 접목해 집중적인 제습이 가능하고, 정밀한 제조 환경을 제공해 이차전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절감형 공조기는 ▲내외부 공기를 효율적으로 실내에 공급해 온습도를 맞추는 AHU(Air Handling Unit) ▲전산실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위한 항온항습기 ▲클린룸 양압을 유지하며 외부 공기를 실내에 공급해 온습도를 맞추는 OAC(Out Air Conditioner) 등 친환경 장비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산업 환경 개선은 회사 강점을 펼칠 수 있는 시장이다. 이에 자사는 공기마스터로서 환경 개선을 위한 장비들을 다수 보유했다.”라며 “재생에너지사업부문에서는 공장, 빌딩, 집, 학교 등의 에너지관리시스템 ‘xEMS’와 같은 에너지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각 사업부 역량을 합쳐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스마트한 기기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