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출·압출 성형 주변기기 제조사 아성프랜트(주)가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한 제습건조기의 원격 제어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했다. 아성프랜트(주)는 단순히 가열을 통해 원재료의 중량을 일치시키는 종래의 사출성형 방식이 지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아성프랜트(주) 특허를 획득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제습건조기의 원격 제어 시스템 및 그 방법 특허기술 대표도
(자료. 아성프랜트)
아성프랜트(주), 원격 제어 제습건조기 특허 등록
사출·압출 성형 주변기기 제조사 아성프랜트(주)(이하 아성프랜트)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습건조기 제어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특허 제 10-2309657호, ‘인공지능을 이용한 제습건조기의 원격 제어 시스템 및 그 방법’)를 출원했다. 해당 기술은 지난 2021년 9월 30일(목) 특허로 등록됐다.
이번 발명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제습건조기의 원격 제어 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것으로, 초정밀 계측제어 연동모듈, AI 게이트웨이 및 모니터링서버를 구성해 사출성형에서 함수량을 효과적으로 측정하고, 인공지능 기법을 도입해 통합적, 융합적 진단알고리즘을 적용하는 제습건조 자율제어 시스템 및 그 방법을 포함한다.
균일한 함수율 제품 생산 가능
종래의 플라스틱 사출성형에는 저울을 통해 원재료의 중량을 측정하고 원재료를 가열해 제습한 이후, 원재료의 중량을 재차 측정해 산출한 중량차를 함수율로 특정함으로써 사출성형 공정을 진행한다. 이처럼, 종래의 플라스틱 사출성형은 단순히 가열을 통해 원재료의 중량을 일치시키는 것으로 함수율이 균일해진 것을 상정하고 사출성형을 통해 제품을 생산했다. 그러나 단순 가열을 통해 중량만 일치시켜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 노점, 온도, 압력, 풍량, 모터과부하 또는 밸브동작 상태 등 사출성형 과정에서의 다양한 변수로 인해 원재료의 함수율이 상이해지기 때문에 내구성에 흠결이 생기고, 제품에 불량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플라스틱 사출성형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 이후에 각각 제품의 함수율을 계측해야만 불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제품 생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했다.
아성프랜트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사출성형을 통한 제품 생산 이전에 원격지에서 다수의 사출기 각각에 구비된 제습건조기들을 정밀하게 조율해 원재료의 함수율이 균일해지도록 제어함으로써, 사출성형을 통해 제품 생산 시 불량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함수율이 균일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종래 사출방식 문제점 개선
아성프랜드가 특허를 출원한 이번 기술은 IoT 프로토콜이 제습건조기로부터 수신한 계측데이터를 AI 게이트웨이로 전송하고, 모니터링서버가 AI 게이트웨이로부터 수신한 계측데이터를 분석해, 함수량이 기준값을 벗어나는 경우 모니터링서버가 제습건조기로 정밀제어신호를 전송함으로써 원격지에서 다수의 사출기 각각에 구비된 제습건조기들을 정밀하게 제어해 제품 생산 이전에 불량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함수율이 균일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 기술의 골자이다.
한편 아성프랜트 관계자는 “이번 발명에 따르면 제습건조기를 통해 원재료 각각의 함수율이 일정하도록 정밀하게 제어해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함수율이 균일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