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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재생에너지 시대 막 올라… 첫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 국내 최대 규모 추진 3GW급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가속도 전망 이희정 기자입력2021-12-22 11:30:53


▲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현장 (사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서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육상태양광 발전시설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2월 21일(화)에 밝혔다.

 

준공식에는 ▲국토부 노형욱 장관 ▲새만금 양충모 개발청장 ▲새만금위원회 소순열 민간위원장 ▲전북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산업부 ▲군산시 ▲사업시행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준공은 지난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새만금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개발 하겠다’고 선포한 이후 가시화된 첫번째 성과라고 국토부가 설명했다.

 

이번에 준공하는 1구역에 이어 내년 2·3구역까지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육상태양광 발전을 통해 300MW 규모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약 8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또한, 국토부는 이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등을 포함해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3GW급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준공한 발전시설의 사업자인 (주)새만금희망태양광에는 지역 기업 6곳이 참여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이 새만금을 토대로 재생에너지 관련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노형욱 장관은 “균형발전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비전 달성을 위해 새만금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새만금이 새로운 국토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 양충모 개발청장도 “이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은 새만금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내딛는 첫 걸음”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와 스마트 그린산단이 공존하는 새만금만의 강점을 발휘해 우리나라가 친환경 경제국가로 대전환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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