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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ogen, 태양광 설비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자율 주행 로봇 ICARUS 시연 시스템 보수 유지와 비용절감 실현 김용준 기자입력2021-12-13 10:37:45

(사진. Heliogen)

 

인공지능을 접목한 집적 태양광 발전 전문 기업인 Heliogen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캘리포니아 주 Heliogen의 랭커스터 시설에서 실시한 현장 테스트에서 동사는 AI를 적용할 수 있는 태양열 집적 시스템을 도입한 자율 현장 유지보수 시스템인 헬리오젠의 Installation & Cleaning Free Robot & Utility Solution(ICARUS)의 첫 번째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번 시연 결과로 지속적인 유지 보수와 관련된 비용뿐만 아니라 집중된 태양열 시설을 구축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Heliogen의 태양광 설비는 최고의 광학 성능과 높은 수준의 에너지 생성 효율을 보장하기 위해 유지 및 청소가 필요한 미러링된 헬리오스탯 배열을 채택하고 있다. 전통적인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기존의 수동 세척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노동력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수개월에 한 번만 작업한다. Heliogen은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GPS, 초음파 레인지 파인더, 광검출 및 범위(LIDAR) 센서를 활용한 ICARUS 시스템을 설계하는 동시에 성능 데이터를 수집해 필드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운영 및 비용 효율성 증대를 실현했다. ICARUS 시스템은 미리 정해진 일정에 따라 필드를 자율적으로 청소하도록 설계돼 있어 최소한의 작업자 개입으로 시스템을 최대 성능으로 유지한다.

 

ICARUS는 청소 및 유지보수 작업 외에도 조립이나 설치 등을 위해 현장까지 헬리오스탯을 자율적으로 전달하며,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ICARUS 시스템은 설치 위치를 기록하고 필드 모델에 전송해 제어 소프트웨어의 정확도를 높인다. ICARUS와 함께 개발된 Heliogen의 미래 태양 발전소는 24시간 운행되며 별도의 노동력이 요구되지 않는다.

 

ICARUS는 구조화된 환경과 비구조화된 환경을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다양한 지형에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또한 장애물 감지 및 회피 기능이 내장돼 있어, 사람, 동물 또는 잔해 등 경로에 급작스레 나타나는 모든 것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회피까지 가능하다.

 

“Heliogen은 태양광 설비의 성능을 높임과 동시에 비용을 낮추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확장된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AI, 컴퓨터 등의 발전으로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된 이점을 이용해 Heliogen은 태양 에너지를 그 어느 때보다 저렴하게 생산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Heliogen의 설립자이자 CEO인 빌 그로스 씨가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ICARUS의 첫 번째 기술 시연은 화석 연료를 비용 효율적인 햇빛으로 대체하려는 Heliogen의 목표를 이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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