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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봇 사업 본격화 ‘로봇사업팀’ 신설 구축 빠른 시일 내에 양산… 가정용 로봇 출시 전망 이희정 기자입력2021-12-14 08:47:58

▲ 삼성전자 승현준 사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봇™ 케어', '제트봇 AI', '삼성봇™ 핸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조직 개편을 통해 로봇 사업팀을 정식으로 출범하면서 가정용 로봇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시제품으로 선보였던 삼성봇 양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월 13일(월)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올해 초 김현석 전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사장 직속으로 로봇 TF를 신설해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해 본 뒤 이번에 상설 조직으로 바꾼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로봇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에는 여러 신사업 TF가 있다"면서 "임시조직인 TF를 상설팀으로 격상한 것은 사업화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의지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국제 무대에서 다양한 로봇 기술을 소개했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 CES에서 돌봄 로봇인 '삼성봇 케어'를 지난 1월에는 집안일을 돕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를 선보였다. 이는 임시 조직인 TF가 이끌었다.

 

이외에도 쇼핑몰·음식점 등에서 주문·결제·음식 서빙을 돕는 '삼성봇 서빙', 고객 응대 로봇 '삼성봇 가이드', 착용형(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GEMS) 등도 연구·개발 중이다.

 

재계는 삼성전자가 착용형 로봇을 비롯해 삼성봇 시리즈를 양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로봇 사업에 인력 투입 및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짐은 물론 관련 분야의 인수합병도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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