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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반월시화산단에 에너지 공급 인프라 구축 스마트산단으로 변모 기대 김용준 기자입력2021-11-15 15:04:10

현대일렉트릭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이 반월시화산단의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월) 밝혔다.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작년 7월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의 일환으로, 산단 입주 기업의 에너지 사용과 공급을 친환경 자급자족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총 사업 규모는 266억 원이며, 사업 수행 기간은 지난달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27개월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지난해 반월시화산단 등 국내 7개의 산단을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지로 선정했으며 동사는 사업 수행을 위해 산업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띵스파이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13개의 민간기업 및 산학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신재생 에너지 분산 전원 확대와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반월시화산단에 연료전지 발전설비, 태양광 발전소 등 총 3천 800㎾ 규모의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측정해 맞춤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미터링' 인프라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력 설비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 '인티그릭'을 활용해 반월시화산단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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