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최철곤)가 주관하는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이 11월 10(수) ~ 13(토),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국내 최대의 건설기계 종합전시회로, 지난 25년간 국내외 첨단 건설기계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건설기계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건설 인프라 분야의 4개 전시회가 함께 「2021 건설인프라산업대전」으로 공동 개최하며,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는 국내,외 14개국 183개사가 참여해 자사의 첨단 건설기계와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첨단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 제품들이 대거 전시돼 건설기계 산업계가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세계 최초 상용화가 예상되는 수소연료전지 휠굴착기와 중대형 수소 지게차 ▲‘22년 양산을 앞둔 1.7톤 소형 전기굴착기를 선보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가 현장 도면을 활용해 운전자의 작업을 돕는 3차원 머신가이던스 기술과 ▲건설현장의 장비를 원격·통합관리하는 종합관제 플랫폼을 소개하며, 실제 원격지에 있는 굴착기를 제어하는 시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개막 행사에서 산업부 무역위원회 나승식 상임위원은 건설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15점을 수여하고 업계를 격려했다.
산업포장은 성형 및 발포 설비를 국산화·고도화하는데 기여한 다보정밀 문광식 대표이사가 받았다. 대통령 포창은 건설기계 해외 수입부품을 국산화하고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지원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이용진 전무에 돌아갔다. 그리고 국무총리 표창은 볼보그룹코리아 정대승 부사장, 현대건설기계 황종현 상무가 수상했다.
무역위원회 나승식 상임위원은 "스마트, 친환경 분야의 핵심기술 내재화를 통해 주력기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고, 기종을 다양화해 우리 건설기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