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금), ‘2021 산업단지 대개조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사진. 일자리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1 산업단지 대개조 컨퍼런스’가 지난 10월 15일(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역 거점 성장, 일자리 창출 등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와의 토론을 통해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지역 경제에 파급력이 큰 산업단지를 선정해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 4차 산업혁명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
광역 지자체가 주력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내 거점이 되는 노후 산업단지와 연계성이 큰 산업단지 또는 도심 지역을 묶어 산업단지 혁신계획을 제안하면, 중앙정부 평가를 통해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을 선정하고, 사전·사후 컨설팅을 통해 혁신 계획을 보완·확정해 중앙-지방 협력형 사업에 3년간 관계부처 예산을 집중 투자 및 지원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2019년 산업단지 대개조 추진 계획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중앙부처·지자체 및 공공기관·민간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통해 대내·외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관련 정책 동향과 시·도별 혁신 계획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고, 이어 2부에서는 산업단지 대개조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제언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20년 선정된 5개 지역(경북, 광주, 대구, 인천, 전남)에 대한 혁신 계획을 소개하고 그간의 성과와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정부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부처별 예산 협업 지원을 결정하고 5개 지역에 대해 올해 2,562억 원 수준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2022년에도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자체는 혁신 계획을 통해 3년 간('21~'23년) 신규 고용 15,472명 달성, 지원 시설 178개 구축, 기업 지원 883건 등을 목표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