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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보급 산단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50㎿ 보급 김용준 기자입력2021-09-29 10:17:44

(사진. 한국동서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이하 동서발전)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산업단지에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9월 28일(화) 김해시청에서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김해시 허성곤 시장, 한국전력 이경숙 부산울산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탄소중립 달성과 태양광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소비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에 유휴부지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오는 2026년까지 김해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총 30곳(약 156만평)에 총 사업비 650억 원을 투자해 50㎿ 규모의 지붕 태양광을 완공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태양광발전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20㎿를 올해 우선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의 구축과 시공, 운영, 유지관리, 전력판매를 담당하고, 향후 발생 수익은 입주기업과 공유한다.

 

김해시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기업 홍보와 수요처 발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수행하고, 한전 부울본부는 김해지역 태양광 발전의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김해지역 약 2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65,700㎿h의 전력을 연간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소나무 약 45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기대되며, 온실가스 약 30,300톤이 저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김해시의 에너지 정책 비전인 2030 지역 에너지 자립도 2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해 김해 산업단지가 미래 친환경 산단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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