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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고무 산업계 축제 '2021 코플라스(KOPLAS 2021)' 개막 K-Mtech 2021, K-PRINT 2021 등 연관 전시회 동시 개최 정대상 기자입력2021-08-25 13:57:37

KOPLAS 2021 전시장 전경

 

철저한 방역 대비로 KOPLAS 2021 개막
오늘부터 오는 28일(토)까지 ‘2021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이하 KOPLAS 2021)’이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8홀에서 진행된다. 
산업전시회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정상 개최하도록 정부가 인정한 기업의 필수 경제 활동 중 하나로, 당초 KOPLAS 2021 전시사무국(이하 전시사무국)은 강력한 방역 단계를 적용해 전시회를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전시장 내 방역에 철저한 관심을 기울였다. 입·출입구 제한 및 까다로운 단계별 방역절차를 마련해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안전을 도모했다.
전시사무국 측은 “예년과 달리 특수한 상황에서 개최된 만큼 방역에서부터 핵심 부대행사에 이르기까지 더욱 철저하게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 나선 기업들
이번 KOPLAS 2021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업체는 (주)테더릭머시너리코리아(이하 테더릭머시너리코리아)였다. 전시회 개최 막바지에 참가결정을 한 테더릭머시너리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테더릭의 사출기 NEO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테더릭머시너리코리아가 출품한 기종은 180톤 전(全)전동 사출기 모델인 NEO-E시리즈와 550톤 투플레이튼 계량 전동 사출기 NEO-H시리즈, 그리고 415톤 유압 하이브리드 고속 사출기 DREAM시리즈의 3가지 라인업이다. 

 

(주)테더릭머시너리코리아 부스 전경


신형 NEO시리즈는 기존 DREAM시리즈보다 한 단계 진보한 프리미엄급 라인업이다. ‘Design Drives Change’를 모토로 설계된 신형 NEO시리즈는 테더릭의 축적된 엔지니어링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 그룹의 노하우가 결합돼 외관부터 완전히 바뀌었다. 전 기종에 12인치 터치, 15인치 멀티터치 및 21인치 강화 멀티터치 구성 옵션이 포함된 케바(KEBA) 컨트롤러가 탑재됐고, OPC UA 및 Modbus 데이터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컨트롤러 및 여러 특수 프로세스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한다. 


테더릭은 전 세계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사출기 제조사로, 상해 주식시장에 상장된 검증된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잦은 총판사업권자의 교체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명을 얻지 못했지만, 2년 전부터 총판 방식을 탈피하고 직영 체제로 전환하면서 기술 지원과 사후 서비스가 대폭 개선됨에 따라 다시금 브랜드 신뢰를 쌓아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 경쟁력과 가성비를 무기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포장용기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얻고 있다.  


한편 압출/사출 스크류 세척 장비를 공급하는 엠씨엠(주)(이하 엠씨엠)도 이번 전시회에 기술력을 뽐냈다. 이 회사는 스크류에 흡착된 잔류 이물질을 수작업으로 제거하는 데 소요되는 노력과 시간 및 스크류 손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맥시블래스트(MAXI-BLAST)와 기술을 제휴하고 스크류 세척 장비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엠씨엠이 출품한 스크류 세척 장비는 직압식 샌드 블라스팅 방식으로 세척 작업을 진행하며, 스크류 및 금형에 최적화된 플라스틱메디아(연마재)를 사용해 세척 효과를 높였다. 

 

사출/압출 스크류 세척 솔루션을 선보인 (주)엠씨엠(MCM)


이 밖에 산업용 계량 설비 및 교반기, 공장 자동화 기술 등을 제공하는 삼보계량시스템(주)은 서클 피더, LIW 피더, 초미량 피더, 코니컬 믹서 등 자사가 취급하는 제품들의 경쟁력을 알렸다. 

 

콘텐츠 강화로 전시 경쟁력 강화
‘플라스틱,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KOPLAS 2021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외형적 규모가 축소된 감은 있으나 유관 전시회 공동 개최 및 부대행사, 세미나 등 콘텐츠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욱 강화됐다. 전시사무국은 연관 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1 한국소재및복합재료전시회(이하 K-Mtech 2021)와 2021 인쇄/라벨/패키지/텍스타일/사인전시회(이하 K·PRINT 2021)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참관객들의 볼거리를 늘렸고, 전시기간 내 유튜브 라이브 채널도 함께 진행한다. 

 

KOPLAS 2021 개최 현장


또한 KOPLAS 2021 전시 기간 중 열린 여러 학술 세미나는 첨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26일(목), 27일(금) 양일간 ‘미래 세계를 위한 최첨단 플라스틱 소재 연구개발 동향’을 주제로 첨단 플라스틱 신소재 연구개발 동향 학술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며, 오늘부터 27일(금)까지 열리는 PLA TECH CON(Plastics Technology Conference) 학술세미나에서는 플라스틱·고무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이 소개된다. 


한편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KOPLAS 2021과 K-Mtech 2021 및 K·PRINT 2021 전시회가 선진 플라스틱 산업의 기술 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양적 팽창에 버금가는 질적 향상을 이룩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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