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랍코리아가 새만금 태양광 발전 사업에 전용 케이블을 공급한다(사진. 랍코리아).
랍코리아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 사업에 태양광 전용 케이블 ‘ÖLFLEX® SOLAR XLWP’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태양광 발전 사업은 전라북도 군산 새만금 지역에 태양광 2.4GW, 풍력 0.1GW, 연료전지 0.1GW 등 3G급 용량의 재생 에너지 발전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약 6조 6,000억 원이 투입된다. 완공 시 연 4,679GWh의 전력이 생산돼 약 17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도 206만 9,000t(소나무 3억 그루)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랍코리아의 ÖLFLEX® SOLAR XLWP는 총사업비 1,476억 원이 투입되는 100㎿급 육상 태양광 1구역에 공급된다. 총 계약 물량은 150만m로, 7월 납품을 시작해 30만m를 공급 완료했다. ÖLFLEX® SOLAR XLWP는 내후성, 자외선(UV) 저항성, 오존 저항성, 염해 방지 등을 갖춘 제품으로 기계적 충격에 강한 게 특징이다.
랍코리아는 10년 전부터 TUV 인증을 받은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남은 개발 구역에도 맞춤형 전용 케이블을 제공, 국내 태양광 전선 시장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랍코리아 홍보 담당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국내 태양광 케이블에 TUV 인증을 받은 안정된 제품을 쓰는 시장이 마련되며 태양광 전용선에 대한 저변 확대를 가져왔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