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연조직염, 여름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 유발요인 교정 및 피부손상 방지해야 정하나 기자입력2021-07-29 15:54:49

● 진료 인원 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 연조직염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 인원은 2015년 111만 6천 명에서 2019년 122만 3천 명으로 10만 8천 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5년 54만 6천 명에서 2019년 59만 8천 명으로 9.5%(5만 2천 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5년 57만 명에서 2019년 62만 6천 명으로 9.8%(5만 6천 명)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연조직염 진료 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 인원(122만 3천 명) 중 50대가 16.1%(19만 7천 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4.0%(17만 1천 명), 40대가 13.5%(16만 6천 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50대 15.2%, 40대 13.7%, 60대 13.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16.9%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40대가 각각 14.5%, 13.3%를 차지하였다. 특히, 30대까지는 남성이 많았고, 40대 이상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인구 10만 명 당 연조직염 진료 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381명으로 2015년 2,209명 대비 7.8% 증가했으며, 남성은 2015년 2,151명에서 2019년 2,317명으로 증가했고, 여성은 2015년 2,269명에서 2019년 2,44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연조직염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대 이상이 3,535명으로 가장 많고 성별로는 남성이 80대 이상이 4,1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70대가 3,350명으로 가장 많았다.

 

● 발생 원인
연조직염은 피부와 부속기관에 상재하는 사슬알균과 황색 포도알균과 같은 세균무리에 의해서 혹은 다양한 종류의 외인성 세균으로 발생할 수 있다.


세균은 피부의 손상된 부분을 통해 침투한다. 세균은 주로 찰과상, 절개된 상처, 화상부위, 곤충에 물린 자리, 수술 절개부 및 정맥 내 도관 등을 통해 표피로 침투해 연조직염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정맥이나 림프관 폐색 등으로 인해 부종이 있는 경우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 주요 증상
연조직염의 주요  증상은 열감과 통증, 국소적인 압통이 있는 적색의 홍반성 부종 병변으로 나타나서 빠르게 진행되며 맑은 액체가 들어있는 물집이나 고름이 염증부위에 동반되기도 한다.


팔다리에 생기는 경우 림프관염과 림프절염이 동반되기도 하며, 발열이나 오한, 권태감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되고 균혈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 예방법 및 치료방법
여름철 발생한 피부상처는 완전히 건조한 뒤 연고를 도포하고, 이후 소독밴드를 붙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며, 모기 물린 자리에 침을 바르거나 긁는 행동을 자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치료는 약물치료로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이 주로 사용되며 냉찜질과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진행 정도에 따라 초기에는 경구 항생제 치료를 할 수 있으나,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입원해 정주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상황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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