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팔꿈치 찌릿한 통증 상과염 질환자 증가 10만 8천 명 증가, 연평균 증가율 4.0% 정하나 기자입력2021-06-25 15:37:48

진료 인원 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상과염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 인원은 2015705천 명에서 2019814천 명으로 108천 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5331천 명에서 2019406천 명으로 22.5%(75천 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5374천 명에서 2019408천 명으로 9.0%(34천 명) 증가했다.

 

2019년 기준 상과염 진료 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 인원(814천 명) 50대가 36.5%(297천 명)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0%(22만 명), 60대가 19.8%(161천 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33.0%, 4027.6%, 6020.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0.0%로 가장 높았고, 40대 및 60대가 각각 26.4%, 19.6%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 당 상과염 질환 진료 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1,583명으로 20151,397명 대비 13.3% 증가했으며, 남성은 20151,306명에서 20191,574명으로 20.5% 증가했고, 여성은 20151,489명에서 20191,593명으로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남성의 증가율이 훨씬 높았다.

 

인구 10만 명 당 상과염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에서 여성 3,814, 남성 3,112명으로 가장 높아 정점을 이루고 연령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발생 원인

이병은 테니스나 골프, 공 던지기 등의 스포츠에서 과도하고 반복적인 손목의 사용으로 힘줄의 인장력을 초과하는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졌을 경우 힘줄의 부착부에서 미세 손상이 발생하고 이러한 미세 손상이 누적되면서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되며 건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스포츠뿐만 아니라 손을 많이 사용하는 빨래, 청소, 요리 등과 같은 가사 노동, 타이핑 등의 직업적인 또는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반복적으로 손을 사용하는 경우 흔히 발생하게 된다.

 

주요 증상

힘이 가해지도록 손의 사용을 했을 경우 통증이 심해지며 휴식 시에 통증이 완화되는 임상 양상을 보인다. 대부분 환자에서 처음에 미약한 통증이 생기며 병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지만 갑작스러운 외상으로 인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휴식 시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며 수면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보통 외관상으로는 이상소견이 관찰되지 않지만 병이 진행되며 상과 부위의 뼈가 돌출돼 보이거나 주위에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법

상과염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칭과 적절한 근력 운동이다. 특히 상과염을 유발할 수 있는 손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나 활동을 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힘줄의 인장력이 늘어가게 돼 운동 중 상과염의 원인이 되는 힘줄의 미세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팔꿈치를 편 상태에서 손목을 굴곡시키며 신전건을 늘려주거나 손목을 신전시켜 굴곡건을 늘려주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전완근의 근력 운동 또한 예방과 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 손의 무리한 사용에도 전완근의 근력이 충분하다면 상과의 건 부착부에 발생하는 손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상과염을 일으킬 수 있는 운동이나 직업을 가진 경우 평상시 전완근의 근력 운동을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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