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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THK, '기계장비 분야 산업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에 선정 43억 원 규모 정부과제 최종 선정... "LM가이드 제조 기술력 인정받아" 정대상 기자입력2021-06-08 18:38:25

삼익THK 대구 테크노폴리스 LM시스템 전용공장(사진. 삼익THK)

 

LM시스템 및 메카트로시스템 전문 제조 기업 삼익THK가 최근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기계장비 분야 산업기술개발사업(제조기반생산시스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과제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서 삼익THK는 블록 홈 연삭기 개발에 요구되는 사양을 제시하고 LM가이드 생산을 통한 개발 장비를 검증하는 업무를 진행한다.

 

기계장비 분야 산업기술개발사업에서 삼익THK가 참여하는 과제는 ‘SP급 고정도 리니어 모션 가이드(Linear Motion Guide) 제작을 위한 정밀 연삭장비 핵심기술 개발’ 과제이며, 수행기간은 2021년 4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2년 9개월)이다. 총 사업비는 약 43.2억 원 규모이다. 이번 사업은 장비 개발과 연삭가공기술 및 핵심 모듈 개발, 개발 장비 검증 등 3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되며, 주관기관은 블록 홈 연삭기 개발을 담당하는 일윤(주)이다. 참여기관인 옥산기계(주)는 레일 홈 연삭기 개발을 담당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공정 감시 및 기상측정기술 등 고도화 기술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삼익THK 진영환 회장은 “당사는 지난 30년 간 국내 시장에 LM시스템을 생산·공급하면서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서 주도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생산 장비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라며 “정밀가공장비와 기계요소부품 기술을 개발·실증하는 이번 사업에서, 당사는 글로벌 기술트렌드와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의 개발 장비 사양을 제시하고 LM가이드 생산을 통해 개발 장비를 검증해 국가 기계기술 및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익THK는 2019년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24,944.31㎡ 규모의 메카트로닉 시스템 생산·제조 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구 테크노폴리스단지에 4만 3,717㎡(1만 3,224평) 규모의 LM가이드 전용공장을 완공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LM시스템 생산·제조 인프라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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