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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건립 조성 300㎿의 규모로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 기대 김용준 기자입력2021-05-14 14:51:23

(사진. 태안군)

 

충남 태안군에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건립된다. 태안군은 지난 5월 10일(월) 충남도청에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최대 발전용량인 300㎿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안면읍 중장리 일원 297만 ㎡ 규모에 발전소 설치면적이 247만 9,000㎡에 이르는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올 하반기 착수해 2022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는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충청남도와 태안군의 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형 신재생 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충청남도와 태얀군은 집적화된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 관련 인허가를 지원하되 태안군은 발전소 건설 운영으로 발생하는 예산의 적절한 배분 역할을 추가 담당한다. (주)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사업개발과 시행, 지역 상생방안 이행 및 지역 업체 상생협력, 관광 및 공익시설 설치와 유치, 부지 제공 역할을 맡는다.


공사비가 약 3,000억 원이 투자되는 이 태양광 사업은 전기, 전기설비, 태양광 구조물, 건설 및 토목공사, 중장비, 물류분야 등 공사금액의 30% 이상을 태안지역 업체를 우선 참여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특성에 맞춤화된 관광·공익시설로는 사계절 관광을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팜 체험 및 교육시설, 목장체험시설, 신재생에너지 교육관, 지역특산물 가판대, 태양광 전망데크, 태양광둘레길(전기자전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더불어 지역 축산업 진흥을 위해 미사용 초지에 축사 개보수 및 설치를 위한 비용을 지원해 목장을 조성하고 지역 사료포 재배농가들을 위한 대체초지도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3.1㎿ 규모의 주민발전소 5개를 지역주민에게 기증해 지역주민의 25년간의 안정적인 가구 소득에 기여하고 고령 지역주민을 위한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맞춤형 일자리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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