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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목) 오늘의 날씨, "대기 건조하지만 낮 대체로 맑아" 낮 기온 대부분 어제만큼 따뜻하고 동해안은 약간 선선 최난 기자입력2021-04-01 08:35:19


기상청에 따르면 4월 1일(목) 오늘의 날씨는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쌀쌀하다. 오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만큼 따뜻하겠지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낮아 선선하겠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일부 경북권내륙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 오늘 비가 예상되는 전남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건조한 날씨가 예상된다.

 

차고 건조한 고기압의 시계방향 흐름과 상해부근의 따뜻하고 습윤한 저기압의 반시계 방향 흐름이 모여들면서 제주도 서쪽에는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 비구름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겠고 따라서 오늘 밤까지 전남권과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다. 전남권에서는 비구름의 바닥 높이가 고도 2km 이상으로 높아 산발적으로 빗방울 정도가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저기압과 가까운 제주도의 경우에는 5~2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는 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중국북동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남동쪽, 이 동해상으로 점점 내려오면서 이 고기압과 이 저기압의 흐름이 모여드는 통로가 점점 좁아지겠는데, 이 좁은 통로가 자리한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도 최대순간풍속 시속 5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그리고 경상권동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이 시각 현재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일부 경북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오늘은 동해상으로 내려오는 차가운 고기압의 흐름을 따라 동풍이 불겠는데, 이 동풍은 우리나라 동쪽의 높은 산을 넘으면서 따뜻하고 건조해진다. 따라서 건조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기온 전망으로는 밤사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지면이 빠르게 식는 복사냉각이 활발했는데, 아침 기온은 5~10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보다는 2~5도 높아 쌀쌀함은 덜하다. 낮 기온은 산을 넘으며 따뜻하고 건조해진 동풍이 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 올라 따뜻하겠지만, 찬 동풍이 바로 불어드는 동해안은 15도 안팎으로 선선하겠다. 

 

쌀쌀한 아침과 따뜻한 낮,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오늘은 계속되는 건조하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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