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월) 오늘의 날씨, "전국 황사 영향.. 오후까지 동쪽 강한 바람"
전국적 황사 영향 아래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 유의해야
최난 기자입력2021-03-29 08:44:21
기상청에 따르면 3월 29일(월) 오늘의 날씨는 전국적으로 황사 영향을 받겠다. 충남서부엔 황사경보도 발효됐는데, 서해상의 바다안개가 일부 서해안으로 유입돼 동쪽지역은 오후까지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다. 대기 흐름을 보면 우리나라 북쪽에 저기압성 흐름이 있고, 우리나라는 이 회전의 후면으로 불어들어오는 북서풍을 타고 내려오는 황사의 영향을 받으면서 PM10농도가 짙어지고, 황사 영향지역은 곧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한편 특보현황으로는 우선 서산, 태안, 보령 등 충남서부엔 황사경보가 발효 중이다.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가는 저기압에 동반된 강풍영역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며 강원영동과 정선, 경북북동산지엔 강풍특보, 동해중부 먼바다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과 높은물결은 저기압이 동진해 멀어지는 오늘 오후까지 유지되겠으며, 또 오늘 낮동안에는 경기동부와 충북, 전북동부, 그밖의 경북지역에도 순간적으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구름대가 걷히는 하늘로 열이 빠져나가며 기온이 좀 떨어져, 어제보다 2~5도가량 낮다. 그래도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온 덕분에 전국 대부분 5도 안팎이고 남해안과 제주도엔 10도를 웃도는 곳이 많다. 오늘 한낮엔 햇볕에 의해 전국 대부분 15도 안팎까지 오르겠으며, 특히 전남권과 경상권, 강원동해안은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다시 포근한 기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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