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18일(금) 오늘의 날씨 및 주말 날씨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오후에 다시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겠다. 한편 밤사이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어 빙판길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전북에는 오후 한때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가 채 되지 않겠지만, 눈으로 내리는 곳에서는 1cm 안팎으로 쌓이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산지를 중심으로 내일 아침까지 눈이 내려 1~3cm 추가로 쌓이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 경기북부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겠다. 하지만 중국북부에 위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다시 불어오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고, 경기북부와 강원도에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발효된 한파특보는 대부분 모레 20일까지 이어지겠다. 오늘 눈이 내리는 지역과 눈이 쌓여있는 지역에서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잠시 녹았다가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동해안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발효된 건조특보는 당분간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오늘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