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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월) 오늘의 날씨, "수도권 한파.. 일부 전라도 눈 소식 있어" 오늘과 내일 맑겠으나 체감온도는 낮을 것으로 예상 최난 기자입력2020-12-14 08:41:53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14일(월) 오늘의 날씨는 차가운 고위도에서부터 만들어진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쪽으로 확장하면서 고기압성 회전을 따라 차가운 북서풍이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다. 특히 오늘 아침은 어제 아침에 비해 굉장히 추운데,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북서쪽에서부터 계속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은 어제 아침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인 곳이 많고, 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의 경우에는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굉장히 추웠다.

 

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기 때문에 실제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도 더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지역이 더 늘어나거나 경보로 변경되는 지역도 있겠다. 

 

오늘도 눈이 이어지는 지역으로는 전라서부와 제주도가 되겠다. 차가운 북서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 해수면 위를 지나오면서 눈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게 됐다. 특히 이 눈구름대가 강하게 들어오는 전라서부와 제주도산지, 울릉도 및 독도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눈이 내리고 있고, 일부 전라도 지역에는 대설특보도 발표돼 있다. 모레까지 이 지역에서는 5~20cm의 눈이 더 쌓이겠는데, 특히 전북서해안과 전남북부서해안,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에서는 지형의 효과까지 더해져 많게는 30cm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다.


특히 모레까지 매우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오늘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상태인데, 지금 눈이 내리고 있는 지역과 함께 어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렸던 눈이나 비가 지표면에 얼어붙어 빙판길이 된 곳이 굉장히 많다.


마지막으로 특보사항으로는 강한 북서풍으로 인해서 일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어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일부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0~50km로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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