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스페인 태양광 발전소 매각
김용준 기자입력2020-12-10 08:57:52

(사진. 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는 스페인 남부 세비야 지역에 위치한 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아일랜드 투자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8년 12월 스페인 세비야 지역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획득해 개발을 완료한 후 올해 2월 발전소 건설에 착공해 이달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이 발전소는 1만 4,000여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에너지를 생산함과 동시에 1만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5만2000톤 규모의 온실가스(CO2) 절감 효과를 낸다.
매수자는 아일랜드 코크에 본사를 두고 프랑스·아일랜드 등지에서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아마렌코 솔라(Amarenco Solar)社다. 작년부터 스페인을 신규 전략 거점으로 선정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사업 환경 속에서 성공적인 개발과 매각을 통해 사업 역량과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라며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