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9일(수) 오늘의 날씨는 어제와 비슷한 기온으로, 낮에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여 기온차가 크게 나겠다. 또한 오늘 밤부터 중부지방에는 눈 또는 비 소식도 있을 예정이다. 

오늘 아침 내륙 지역은 짙은 푸른색으로 영하 5도 이하를 보이고 있고 일부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의 경우 영하 10도 이하를 보인 곳이 많은데, 낮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추위는 잠시 주춤하겠다. 오늘 낮 기온은 중부지방에서 5도 안팎을 보이겠고 남부지방은 10도 이상을 기록하는 곳이 있어 어제보다 3~4도가량 더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중부지방은 구름이 차차 많아지겠다. 아울러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에는 5mm 미만의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지표면 부근에 차가운 공기가 더욱 강하게 쌓여있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1~3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경기도와 충남북부에는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겠는데, 이 지역에서도 높은 산이 있는 곳에서는 기온이 낮아 눈이 조금 쌓일 가능성도 있다.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비나 눈이 내리기 때문에 내리는 비나 눈이 쉽게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다만 비나 눈이 약해지거나 지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