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2월 7일(월) 오늘의 날씨는 낮 기온이 어제와 비슷하게 4~12도가 되겠다. 경기북부과 강원영서는 5도 이하 중부지방은 평균 약 8도정도 남부지방은 12도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추워지겠는데, 내일 아침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그리고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더욱 춥겠다.
오늘 낮부터 차가운 지상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차가운 북풍계열의 바람이 불기 시작, 오늘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겨울철 우리나라는 이렇게 확장하는 북쪽의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점점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밤에는 우리나라에 추위를 몰고 오는 북풍계열의 차가운 바람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차가 커져 눈구름대가 발달했다. 이 구름대가 우리나라 남쪽지역을 지나면서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이 있겠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전북동부내륙에는 눈이 내리겠는데, 이 지역에는 덕유산, 지리산 같은 높은 산들로 이루어진 소백산맥이 있어 구름대가 산맥을 오르며 조금 더 발달하게 되고, 지대가 높기 때문에 기온이 낮아 눈의 형태로 내리게 된다.
또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은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다. 따라서 전북동부내륙과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 예상 적설량은 1cm 안팎이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