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수) 오늘의 날씨, "대부분 지역 영하권.. 낮에도 쌀쌀한 날씨 이어질 것"
고도 높은 강원도와 제주도산지에는 눈 소식도 있어
최난 기자입력2020-12-02 08:52:27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2일(수) 오늘의 날씨는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춥겠고, 낮에도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동안 고도가 높은 강원도와 제주도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현재 아침 기온 분포를 보면 어제보다는 아침 기온이 1~2도가량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져 있는 곳이 많다. 한낮에도 중부지방은 5도 그리고 남부지방은 10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쌀쌀하겠다.
오늘 낮까지 예상되는 강수현상으로는 방금 말씀드렸던 중부지방을 통과하는 이 고도 3km 이상의 중층운이 태백산맥을 만나면서 강원산지로는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 서쪽해상으로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류들의 흐름 사이에서 형성되는 대기 하층의 저기압성 회전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남해상으로는 남풍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현재도 낮은 구름들이 형성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구름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동부와 전남동부남해안으로는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고도가 높은 제주도산지로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끝으로 건조한 대기 상황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 일부 경상내륙과 전남동부 쪽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는 만큼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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