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1월 2일(월) 오늘의 날씨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지나고 있다. 그 위쪽 지역으로는 내륙에서는 어제 내렸던 비로 지면이 습한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져 안개가 낀 곳이 많다. 어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지면이 습한 상태에서 밤사이 북쪽에서 내려온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안개가 낀 곳이 많다.
어제보다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현재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5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어제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도 있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고 북부지역과 강원산지로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수확철 농작물의 냉해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현재 내리고 있는 강수 현황과 오늘 밤부터 예상되는 강수 전망으로는 우리나라 북쪽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는 이 저기압과 일본 동쪽에 위치한 이 고기압 사이에서 기류가 수렴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여 북동진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으로는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1mm 안팎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다.
오늘 밤에는 계속해서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이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영향을 주겠는데,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북, 그리고 전남서해안은 5mm 미만의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특히 내일 새벽에는 오늘보다 한기가 더 강하게 내려오면서 고도 1.5km 부근에서의 이 0도 기온선이 중부지방 남쪽으로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내일 새벽에는 산지로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는데, 오늘 밤부터 내리는 비가 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내일 새벽에는 오늘보다 3~5도가량 그리고 모레는 오늘보다 6~10도가량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꼭 참고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