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재·부품·장비 양산 위한 성능평가 지원
양산성능평가 통해 신속한 국내 공급망 확보
정하나 기자입력2020-08-27 13:50:00
중소기업중앙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들은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제품성능 검증을 위한 신뢰성 확보’를 꼽았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기술개발은 완료됐으나 수요기업의 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화되지 못한 소재·부품·장비 품목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도 소재·부품·장비 양산 성능 평가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추경 사업으로 시행했던 ‘반도체·디스플레이 양상 성능 평가 사업’을 확대 개편해 지원 분야를 반도체·디스플레이에서 자동차, 전자·전기, 기계·금속, 기초화학 분야로 확대됐다.
또한 산업부는 양산 성능 평가 이후 해당 품목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요ㅡ공급기업 간 직접연계로 과제를 기획하고 이행하도록 한다. 이를 통한 성능검증 및 개선으로 국내 제품의 신뢰도 향상 및 사업화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특히 업종별 협회나 단체가 분야별 총괄 기관으로 참여해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공급망 안정화, 산업적 파급효과, 수요기업의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2억 원까지 지원한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