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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자체 3호 지붕태양광발전소 운영 제로에너지건축물 활성화 김용준 기자입력2020-07-08 16:12:09

(사진. 에스와이)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가 자사의 인주생산단지 지붕에 자체 3호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스와이 3호 태양광발전소는 500㎾급으로 공장 지붕에 설치돼 순수 자가소비용으로 운영된다. 동사는 월 평균 예상 발전량은 약 6만 ㎾h로 설치장소인 에스와이빌드 공장 소비전력의 약 25%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관계자는 연간 8,000만 원 수준의 전력비가 절감돼 10년이면 투자금이 회수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기존 1·2호 자체발전소는 총 2㎿ 규모의 상업용으로 조성돼 연간 3억 원의 전력판매 수익을 거두고 있다. 


에스와이 백대진 신수종사업본부 이사는 “지난 7월 16일 산업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그린뉴딜 세부계획에 힘입어 제조기업들의 RE 100(Renewable Energy 100) 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전기 소비 주체가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운동 특성상 에스와이와 같이 제조공장 지붕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립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한 축으로 그린뉴딜을 추진해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난해의 3배 이상 수준인 42.7GW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그린에너지 사업이 태양광 시장에 호재다. 국민 주주 프로젝트, 공장 지붕 태양광 설치 융자, 태양광발전 공동연구센터구축 사업 등을 새로 도입하고 집적화단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RPS) 비율 상향, RE100 이행수단 마련 등 제도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조두영 에스와이 대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호응해서 내화성능을 강화한 단열재 개발과 지붕태양광사업 확대로 제로에너지건축 확산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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