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지역 제조업 설계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간 코디네이팅, 설문지원 등의 수혜를 받은 기업들이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기관은 지역 제조업 설계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더욱 체계적인 기술 서비스를 지원, 설계 기반 특화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지역 제조업 설계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여기에)
엔지니어링 설계지원 활성화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이 지난 5월 29일(금)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지역 제조업 설계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술원은 전자정보 및 융합전장 엔지니어링 설계 기반 특화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지원센터를 구축한 한편, 기술개발 및 협력을 추진하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선도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원이 그간 지원해온 지역 제조 기업이 나서, 기술개발과 성과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보고회는 기술원의 사업소개를 시작으로 ▲3D오토메이션의 3D프린팅 지그 ▲ L-LINE의 수술부 회복을 위한 팔꿈치·무릎·음낭 보호용 의료보조기구 개발 ▲(주)제이에스테크윈의 감마 프로브 ▲(주)에이엠에스의 헤드램프 소음개선을 위한 시험 및 해석 ▲(주)알피엠의 3-5축 고속가공 활용 사례 ▲(주)아띠의 제조업 CAE 기술 동향 및 활용 사례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최적의 컨설팅으로 경쟁력 제고
기술원은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서비스, 코디네이팅, 기술확산, 장비(툴) 공동 활용 서비스를 지원, 비용 절감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들은 단계별 요소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전개하며 설계 기술력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또한 근본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을 제공하며 설계 분야의 차별화된 인력을 양성하기도 했다.
특히 막연한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전담 연구원이 체계화된 기술 및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수혜 기업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먼저 행사에 참석한 3D오토메이션은 산업용 로봇 그리퍼의 수명 및 케이블 단락을 개선할 수 있는 경량화 그리퍼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제작일정 간소화와 생산단가 절감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활용 가능해, 로봇 및 자동화 공정에서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L-LINE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의료보조기를 제품화했다. 탄성 소재와 결합된 해당 제품은 착용성과 움직임이 뛰어나, 회복이 절대적인 의료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아울러 (주)제이에스테크윈에서는 경량화와 구조단순화를 만족시킨 ‘감마 프로브’를, (주)에이엠에스는 기존 분진 및 소음을 유발하는 ‘자동차 헤드램프의 소음분석 기술’을, (주)알피엠은 ‘3-5축 고속가공 활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주)아띠는 프론트로딩 전략, CAE 신뢰성 향상, 디지털팩토리 등을 포함한 CAE 기술 동향과 구조해석, 열유동해석, 동역학해석 등을 포함한 CAE 활용 사례를 발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참여 기업들은 그간 기술원에서 받은 지원을 바탕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한 동시에, 제품 개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형성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기술원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산학협력 및 실용화 기술개발 추진에 힘쓰며, R&DB 체계화, 협력연구 강화, 유망분야 발굴 등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