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산업이 독일 로치의 용접기를 공급한다. (사진. 동경산업/LORCH)
다양한 용접기 라인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온 동경산업이 이번에는 독일 로치(LORCH)의 총판을 담당, 용접 자동화를 실현한다. 이 기업은 세계적으로 입증된 독일 로치의 제품을 공급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했다. 더불어 최근 떠오르는 로봇 시스템과도 접목된 로봇용접기를 제안하며, 용접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경산업이 제안하는 로치의 미그 용접기(MIG-MAG Pulse)는 기존 제품 대비 상당히 높은 속도과 효율을 자랑한다. 로치 전문가들은 펄스(Pulse)의 용융방울의 크기 및 수량을 늘리는 방법을 통해, 용착량과 용접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고속 및 고품질의 용접을 수행하는 동시에, 48% 이상의 빠른 속도를 낼 수도 있게 됐다.
해당 용접 시스템에는 대용량의 아크(Arc) 압력을 용융지 속으로 직접 투입하는 신기술이 적용돼있다. 또한 최대 15㎜ 두께의 모재를 1-pass 용접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모재 절감, 용가봉 절약, 생산 시간 및 후공정 단축 등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독일 로치는 신기술이 탑재된 용접기로 효율을 개선하는 데 앞장선다. (사진. 동경산업/LORCH)
신기술 탑재된 용접기로 효율 개선
로치의 용접기는 버티컬(Vertical) 용접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용융지 흘러내림이 없고 토치 위빙 없이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생산속도, 모재의 두께, 입열변형, 미숙련 용접사 등의 요소를 걱정하는 사업장은 훨씬 부담없이 용접기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피드 루트(SpeedRoot) 기술로 인해, 3㎜ 두께의 모재를 악조건에서도 용접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더 이상 초층부 용접을 할 때 단락 이행에 얽매여 최소 에너지의 사용을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됐다. 또한 이 기술은 프로세서에 의해서만 제어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드웨어 및 복잡한 토치가 필요하지 않다.
용접 엔지니어들은 용접 품질 결함과 모재 변형 등의 원인을 파악, 보다 차별화된 용접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로치는 트윈펄스(TwinPulse) 기술로 아크 압력과 온도를 낮춰 용융지 내부의 기공발생 등을 방지하고, 입열변형을 최소화해 최상의 용접 품질을 보장했다.
로치의 용접기는 로봇 시장에서도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사진. 동경산업/LORCH)
간단한 활용으로 로봇 시장에서도 활약
수입 용접기는 기존 제품 대비 가격대가 높게 책정됨에도 불구하고, 구조가 복잡해 선뜻 도입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동경산업은 이에 현장 용접사들이 최적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용접기를 도입, 용접 시스템의 활용 가능성을 확장했다. 실제로 해당 제품군은 어떠한 프로세서 및 용접 조건이라도 간단히 활용할 수 있어, 더욱 많은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 기업이 제안하는 로봇 용접기 역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자동화 산업의 필수 아이템으로 보인다. 자동 용접 및 4차 산업으로 가는 첫 단계는 용접 생산의 신속한 실행이기에, 코봇 용접 패키지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의 용접 전문 지식, 다년간의 엔지니어링 경험이 축적된 로봇 용접기는 최고의 품질과 생산성을 보장하는 데 효과적이다. 동경산업은 기존 용접기 라인업과 함께 입증된 독일 로치 미그 용접기를 공급하며, 용접 및 로봇 시장에서의 역량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