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에스에너지)
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가 제주도에서 연이어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5월 8일(금) 최근 제이원 주식회사와 약 66억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에 체결된 6개소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발전 사업으로, 총 7개 발전소 4.9㎿급으로 오는 8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을 주요 시책으로 정하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기술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평균 일사량이 풍부해 태양광 에너지 발전의 적지로 손꼽히며 태양광 산업 도약 기회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에스에너지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으로 본 ‘제주도 태양광 발전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물을 바탕으로 추후 진행될 100㎿급 제주도 태양광 발전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에서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총 4차시로 구성된 ‘제주도 발전사업’은 18개소 14.5㎿ 규모로, 이번에 체결된 3차시까지 포함해 총 13개 발전소의 EPC 계약이 체결됐다”라며 “향후 성공적인 프로젝트 마무리를 통해 제주도내 청정에너지 전환사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 1월 설립된 이 기업은 태양전지 모듈 제조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및 발전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잇따른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덕에 올 1분기에는 실적도 개선됐다. 에스에너지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9억 7,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고 지난달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