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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월) 오늘의 날씨, "대체로 맑다가 늦은 밤 비.."강원영동 일부지역 강풍특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늦은 밤 경기서해안부터 비 소식 최난 기자입력2020-05-11 08:41:14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5월 11일(월) 날씨는 낮은 구름이 많이 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다. 또한 밤부터는 중부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리는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몽골 남쪽 부근 라인을 경계로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점차 남동진 하게 되는데, 오늘 밤부터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5km 상공에 영하 25도 내외의 찬 공기가 위치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비가 오는 상황은 대기 하층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유입이 다소 약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층이상의 상공에는 찬 공기가 놓이겠지만 대기의 하층에는 그렇게 따뜻한 공기가 충분하지 않아 상하층간의 온도 차이는 크지 않겠다. 게다가 대기 하층은 다소 건조해 많은 강수를 일으키는 비구름대로 발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후에 서해상부터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밤에는 중부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이 비구름대는 빠르게 동진하면서 내일 새벽에 강원도 영동지역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일부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지역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비구름대가 통과하고 나면 차차 하늘도 개어 내일 낮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어제 내린 비로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발생한 안개가 있고 일부 서해안지역에는 해상의 안개가 유입되고 있어, 가시거리 200m 가 채 되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에 교통안전과 해상에 운항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지만, 남부지방과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낮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햇볕에 의해 기온이 다소 오를 것이다. 아울러 남부지방과 강원 동해안 그리고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조금 더울 수도 있겠으니 옷차림에도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특보상황으로는 현재 강원영동 일부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한편 내일과 모레는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경북동해안에 북서풍계열의 바람이 시속 30에서 45km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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