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아스가 메크마인드의 택배 피킹 솔루션을 제안한다. (사진. 메크마인드)
(주)로아스(이하 로아스)가 물류 자동화에 적합한 피킹 솔루션, AI+3D 비전이 결합된 이종박스 디팔레타이징 기술 등을 선보였다. 이 기업은 그간 협동로봇, 모바일로봇, 로봇 엔드이펙터, 3D 비전 등 관련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지원해온 바 있다. 이후 메크마인드(Mech Mind)의 기술을 확보, 로봇 물류 자동화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로아스가 제안하는 택배 피킹 솔루션은 기존의 정해진 패턴 적재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박스를 적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다. 이 기술은 1600ea/h 피킹이 가능하고, 별도의 사전 인식 없이 다양한 사이즈와 패턴으로 포장된 택배를 인식할 수 있어 물류 현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특정 면을 선택, 바코드 부분을 스캐너 방향으로 위치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어 작업 공정을 보다 단축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 로봇 브랜드와도 호환이 가능해, 적용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로아스는 3D 비전을 통해 다른 형태의 박스를 적재 및 하역할 수 있는 기술로 택배회사를 비롯한 대형 유통회사의 물류창고의 자동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AI+3D 비전의 이종박스 디팔레타이징 기술 (사진. 메크마인드)
특히 AI+3D 비전의 결합 디팔레타이징 기술은 픽-앤-플레이스(Pick & Place)를 4.3s/cycle 이내 완성할 수 있고, 팔레트 높이 2m까지 대응할 수 있어 복잡한 물류 환경에서도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울어진 박스는 물론 밀착된 박스 패턴도 인식할 수 있어, 팔레트 패턴을 조정하지 않고서도 정확한 인식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로아스는 메크마인드의 3D비전 시스템을 통해 물류 현장의 자동화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고 있다. 해당 기술에는 비전 자체에 모션플래닝 및 충돌체크 알고리즘이 적용돼있어, 안전성과 적용성이 우수하다. 더불어 기존에 인식이 난해한 대상물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대다수의 로봇 브랜드와도 연동이 가능해 편의성 역시 뛰어나다. 로아스는 딥러닝과 3D 비전 등 첨단 기술로 물류 및 제조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