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협회)가 ‘2020년도 산업용 로봇 시스템 안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협회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에 따른 로봇 사용 기업들의 산업재해 예방조치 및 안전관리 대응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이와 같은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
해당 지원사업은 로봇 사용 사업장의 안전 관련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한 사업장 안전확보 및 안전문화 확산과 더불어, 위험관리 및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산업용 로봇 사용 사업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업용 로봇 사용 사업장 위험성평가 수행 및 안전대응 전략 체계 등을 마련한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및 로봇 안전 규격을 만족하는 위험감소조치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로봇 시스템 위험성평가 절차서 제작 및 배포를 통해 기업 내부 안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용 로봇 업계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최신 안전 규격 등 전파를 위한 산업용 시스템 안전 세미나 개최, 컨설팅 질적 향상을 위한 컨설턴트 대상 로봇 전문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안전 규격을 만족하는 솔루션을 적용한 시스템 구축 및 전시 등의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협회는 로봇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 조치 및 관리 의지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의 안전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사업공고일 기준으로 3축 이상 다관절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 중 중소 및 중견 기업이면 가능하다. 협회는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선정된 지원규모에 한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협회 관계자는 “2020년 1월 개정된 국내 산업안전보건법 제 36조에서는 위험성평가의 실시를 통해 업무로 인한 위험요인 발견 및 평가, 그 결과에 따른 조치 수행과 기록 보존을 명시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른 로봇 시스템에 대한 위험성평가를 수행, 위험감소조치 제안 및 로봇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